절제하는 음주 문화에 하이볼 등 저도수 인기…소주도 도수 인하
【 앵커멘트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확실히 술을 부어라 마셔라 많이 마시기 보다는 적당히 즐기는 정도의 음주 문화가 정착됐죠. 그러다보니 하이볼 같은 도수가 낮은 술이 인기를 끌고 소주도 16도로 다 낮아졌습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저녁 한 주점, 테이블엔 주로 하이볼이 놓여있습니다.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어 도수를 낮춘 칵테일로,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한나 / 서울 송파구 - "도수 높은 거는 너무 쓰기도 하고 다음 날 뭐 숙취라든지 그런 게 있을 수도 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저도수 주류가 대세가 됐습니다.
한때 국민 술로 불렸던 소주는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그 빈자리는 하이볼이나 수제맥주 차지가 된 겁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소주업계도 갈수록 도수를 낮추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부터 도수를 낮춰 출시하고 이제는 기존 제품도 대부분 16도로 낮아졌습니다.
20년 만에 4도가 낮아진 셈입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주류업체 브랜드매니저 - "기본적인 음주량도 줄어들고 있고요. 음주 횟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도화가 계속 트렌드로 지속하고 있다 보니…."
맥주 역시 무알콜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저도수 시장이 주류업계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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