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준호 "강선우 여론 감안못했다는 지적, 아프게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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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이 당이 보좌관에 대한 갑질 논란을 빚다가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인정했다.
강 전 후보자는 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이기도 한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직 의원이 임명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하는 건 2005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강 전 후보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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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검증, 미흡한 부분 없지 않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이 당이 보좌관에 대한 갑질 논란을 빚다가 사퇴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인정했다.

한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강 전 후보자 문제에 대해 “여론에 대한 것들을 다 감안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좌진과 피감기관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던 강 전 후보자는 전날 장관 후보자직에서 사퇴했다. 강 전 후보자는 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이기도 한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직 의원이 임명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하는 건 2005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강 전 후보자가 처음이다.
한 의원은 강 전 후보자 사퇴에 대해 “:동료 의원이자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같이 토론단에서 일을 했던 사이라 안타깝다”며 “본인의 고심 끝에 당과 대통령께 부담을 안 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했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는 강 전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밝혔다. 한 의원은 “강선우 의원이 (여가부 장관에) 가장 적합하다는 데는 이견이 크게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여론이 날로 악화하면서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선 강 전 후보자의 거취를 논의했는데 한 의원은 “강선우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35(찬성)대 한 65(반대) 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추가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거기에 대해서 이제 우려의 이야기들은 일부 나왔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강 전 후보자를 비롯해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준욱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등이 잇달아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사 검증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하다 보니 사람을 발굴하는 것보다 추천에 의한 인사들에 대한 검증을 하는 방식으로 할 텐데 그런 부분에서 일부 실기도 있다”며 “(인사에서) 능력 면에 초점을 두다 보니 나머지 본인의 예전 과거사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검증이 조금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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