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추풍낙엽…리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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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급하게 먹었나' 알트코인들이 줄줄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리플 11%, 이더리움 3.6% 추락했다.
24시간 전보다 10.95% 급락한 수준으로,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이더리움 시장에서 4300만 달러가 매도됐고, 리플 시장에서는 3200만 달러가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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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급하게 먹었나’ 알트코인들이 줄줄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리플 11%, 이더리움 3.6% 추락했다. 비트코인도 1.4%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 등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코인)이 2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0분(서부시간 오후 2시 20분)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 가격은 3.1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0.95% 급락한 수준으로,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지난 18일 3.66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15% 내렸다.
전날 200달러를 넘었던 솔라나도 6.96% 내린 185달러에 거래됐고, 도지코인도 각각 9.37% 내린 0.24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68% 내린 354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21일에는 386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1.45% 내렸다.
알트코인들 무더기 큰 폭 하락은 추가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2억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이더리움 시장에서 4300만 달러가 매도됐고, 리플 시장에서는 3200만 달러가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미국에서 새로운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제동이 걸린 것도 이날 낙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10개 가상화폐 인덱스 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무기한 유예’(indefinite stay)했다.
SEC는 당초 처음에는 이 ETF를 승인했다가 ETF 거래 개시 직전 이례적으로 출시를 사실상 중단시켰다. 이 ETF는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는 더 많은 가상화폐 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래용 펀드를 기대하던 디지털 자산 지지자들에게는 큰 타격”이라며 “SEC가 여전히 이런 신규 상품에 대한 규제 방침을 명확히 정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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