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 청년의 36가지 감정을 담은 책 ‘별별이야기’… 출간기념회 성료

노기섭 기자 2025. 7. 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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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청년 8명이 3개월 동안 써 내려간 감정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도서 '별별이야기'에는 청년들이 느끼고 마주한 감정의 결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3개월 동안 꾸준히 글을 써내려가며 책을 완성해낸 모든 청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책 출간이 앞으로 경계선지능 청년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동행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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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재단 강의장에서 열린 출간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년재단 제공

경계선지능 청년 8명이 3개월 동안 써 내려간 감정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청년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재단 강의장에서 도서 ‘별별이야기’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간기념회는 경계선지능 청년 글쓰기 소모임인 ‘별별이야기’의 결과물이다. 모임에 참여한 청년들은 3개월 동안 매주 3회씩 특정 감정을 주제로 글을 쓰고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쁜’, ‘혼란스러운’, ‘두려운’, ‘뿌듯한’ 등 총 36가지 감정을 주제로 표현된 글들은 온라인 연재를 거쳐 한 권의 책 ‘별별이야기’로 완성됐다. 출간기념회에는 저자인 청년 8명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서 ‘별별이야기’에는 청년들이 느끼고 마주한 감정의 결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다음은 수록된 글 중 일부다.

○ “뿌듯함” – 필명 ‘푸른햇살’

“오늘은 감정 일기 모임의 마지막 날이다.…끝이 있다는 건 언제나 슬프지만, 그만큼 내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무엇보다 뿌듯했다. 처음에는 자신 없던 나였는데, 끝까지 참여했고, 나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를 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오늘은 그런 날이다.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날.”

이번 프로젝트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재단의 ‘잠재성장청년 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년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했다. ‘책’이라는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별별이야기’는 21일부터 청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3개월 동안 꾸준히 글을 써내려가며 책을 완성해낸 모든 청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책 출간이 앞으로 경계선지능 청년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동행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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