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 스포츠 폐원단으로 건축자재 생산 ‘크래용’…“북미, 유럽 진출 목표”

박용선 기자 2025. 7. 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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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용은 폐원단을 활용해 건축자재를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정 대표의 부친이 건축자재를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이 이사의 부친이 건축자재를 생산, 개발하는 사업을 한 것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됐다.

정 대표는 "크래용은 단순 재활용이 아닌 기존 건축자재 대비 뛰어난 물성과 합리적 가격을 가진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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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선정 기업
정래준 크래용 대표
고객 맞춤형 제작, 시공 용이성 강점
음식점, 헬스센터 등에 건축자재 공급
정래준 크래용 대표

크래용은 폐원단을 활용해 건축자재를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래준 대표와 이선영 이사가 지난해 8월 공동창업했다. 정 대표는 건축자재 분야 전문가이고, 이 이사는 원단 연구개발(R&D) 등 의류제조업에서 종사했다. 정 대표의 부친이 건축자재를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이 이사의 부친이 건축자재를 생산, 개발하는 사업을 한 것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됐다.

정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건축자재 관련 업을 보고 자란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환경친화적인 건축자재 비즈니스를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크래용은 최근 스포츠 기능성 폐의류를 소재로 한 건축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스포츠 의류는 고기능성으로 내구성, 방수성이 뛰어나다”며 “버려진 스포츠 의류를 활용해 타일형, 보드형 등 건축자재를 만들었고, 식당·필라테스·헬스센터 등의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용 건축자재의 강점은 디자인이다. 색상, 모양 등 고객이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으로 고객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시공의 용이성도 크래용의 강점이다. 정 대표는 “타일, 목재 시공을 할 수 있는 고객이라면 쉽게 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크래용의 친환경 건축자재.

크래용의 주요 고객은 음식점,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미쉐린 레스토랑, 청담동 소재 라운지 등 고급 식당에 건축자재를 공급했다. 정 대표는 “식당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의 음식점에 건축자재를 공급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은 크래용은 창업 이후 2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지난해 말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됐다. 정 대표는 “크래용은 단순 재활용이 아닌 기존 건축자재 대비 뛰어난 물성과 합리적 가격을 가진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크래용은 현재 두 가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원단 외 다른 폐기물을 활용해 건축자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고 오는 7월 또는 8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국내 영업 강화와 해외 진출이다. 정 대표는 “회사 창업 초기부터 집중했던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최근 해외 박람회에 참가했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구매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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