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원짜리 전투기 조종석, 갈매기와 충돌해 '와장창'

유영규 기자 2025. 7. 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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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어쇼에서 전투기와 갈매기가 충돌해 조종석 유리가 박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스페인 산 하비에르 공군기지에서 열린 유로파이터 에어쇼 도중 7천300만 파운드(약 1천362억 원) 상당 전투기가 공중에서 갈매기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전투기 조종석 유리가 깨지며 산산조각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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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기로 돌진하는 갈매기

스페인 에어쇼에서 전투기와 갈매기가 충돌해 조종석 유리가 박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스페인 산 하비에르 공군기지에서 열린 유로파이터 에어쇼 도중 7천300만 파운드(약 1천362억 원) 상당 전투기가 공중에서 갈매기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전투기 조종석 유리가 깨지며 산산조각 났습니다.

다행히 조종사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전투기와 갈매기가 충돌하는 이례적 순간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당시 항공사진작가 하이베르 알론소 데 메디아 살게로가 이 장면을 우연히 찍었습니다.

사진을 확인하고서 충돌 사실을 알았다는 그는 "전투기가 갈매기와 충돌했고 조종석이 파손됐다는 보고가 무전으로 들려와서 사진을 확인해 보니 조종석 앞부분이 깨진 모습이라 정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로 불리는 항공기와 새의 충돌은 종종 일어나는 사고로, 미국에서만 매년 1만 3천 건 이상 보고됩니다.

하지만 새가 조종석 유리를 박살 내는 일은 극히 드물고, 이를 사진으로 포착한 경우는 더 보기 어렵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습니다.

(사진=Air_spotter7200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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