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이 제안한 4천억 지우고 5천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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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 마지막 단계에 직접 나서 일본이 관세 인하 대가로 제시한 대미 투자액을 크게 늘리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이 당초 4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제안했지만, 이를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5천억 달러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과 무역 합의를 발표하면서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그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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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 놓인 미일 무역 협상 문서 [연합뉴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y/20250724063927405wopi.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 마지막 단계에 직접 나서 일본이 관세 인하 대가로 제시한 대미 투자액을 크게 늘리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현지시간 지난 22일 자신의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일본의 관세 협상 총괄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앞 책상엔 '일본, 미국에 투자하다'(Japan Invest America)라는 제목의 문서가 놓였는데, 4천억 달러라는 숫자를 지우고 손으로 5천억 달러라고 적은 게 보입니다.
일본이 당초 4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제안했지만, 이를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5천억 달러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과 무역 합의를 발표하면서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그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문서엔 이익 공유 비율이 90%가 아닌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것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바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미국은 일본의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도 기존 2.5% 관세를 포함해 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발표됐던 내용과 사진 속 문서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장관급에서 협의한 내용을 보고받은 뒤 일본에 더 많은 양보를 압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일본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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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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