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부울경] "창원특례시, 새 정부와 발맞춰 미래 50년 대도약 시동 본격화"

이동렬 2025. 7.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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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50년 대도약 7대 과제 건의
진해신항 동북아 물류 허브 추진
첨단 제조도시 창원 새도전 도전
의대 설립으로 의료 불균형 해소
장금용(왼쪽 여섯 번째)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지난달 16일 출범 이후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 중인 국정기획위원회의 8월 활동 종료를 앞두고, 지역 현안이 최대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합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28개 현안을 선별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국정기획위와 국회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창원이 동남권 초광역권의 국가 성장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첨단 제조 도시 도약 △진해신항 물류 허브 전진기지 구축 △동남권 국토 균형발전 선도 △에너지 구조 대전환 △의과대학 신설 △지역 상권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등 7대 핵심 분야로 집약된다.

①방산·AI 등 글로벌 첨단 제조 도시 도약

최근 폴란드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대형 방산 수출 계약이라는 희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창원은 새 정부의 ‘방산 4대 강국 실현’이라는 강력한 산업 육성 의지에 힘 입어 글로벌 K-방산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 유일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인 K-방산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 방산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전담기관 설립, 소부장 중심의 방산 R&D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제조 특화 인공지능(AI) 혁신 인프라 구축, 미래 모빌리티(드론) ‘첨단 제조 K-퀀텀점프 프로젝트(드론 국산화 특화단지)’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②진해신항 ‘트라이포트’, 동북아 물류 허브 전진기지 구축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이라는 국가 인프라 구축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항만·공항·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트라이포트 물류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국제물류특구 및 항만기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이를 촘촘히 연결하는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 철도, 신항만역 신설 등 철도망 구축도 건의했다.

③동남권 국토 균형발전 선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자치권한 확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도로 구축, 2차 공공기관의 창원 이전 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부울경의 단일 생활·경제권 형성을 앞당기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별법 제정 등 법체계 정비를 통해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과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거점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실현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지역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현안회의를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④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구조 대전환

수소 산업 육성과 분산형 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구조 대전환에도 힘쓴다.

시는 수소 클러스터(특화단지) 조성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재생에너지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국가 전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⑤‘의대 없는 100만 도시’ 창원 의과대학 신설

시는 지역의대 및 공공의료 사관학교 신설을 통해 지역·필수·공공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이 대통령 공약과 연계해 창원 의과대학 설립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수도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이라는 점과, 기업·연구기관·병원 등 연계 인프라의 우수성을 역설하며, 양질의 지역 의료 인력 양성체계 구축 및 의료 불균형 해소,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창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⑥·⑦마산지역 대표상권 활성화·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국토 균형발전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측면에서 침체된 마산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의 핵심 과제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도 정부에 제안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자치분권을 이끌어온 중추도시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의 도약이라는 새 정부 성장 비전을 실현할 최적지”라며 “창원과 국가의 미래 50년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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