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쉽 기능 품은 엔트리 모델…'재벌집 막내' 뉴1시리즈 타보니 [FN 모빌리티]
5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디자인 및 사양 대폭 업그레이드
첨단 디지털 기능 및 스포티한 주행감이 강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아이코닉 글로우'다. 소위 '콧구멍'이라고도 불리는 BMW 키드니 그릴을 LED라이트가 둘러싼 형태로, 그동안 BMW의 전기차 및 플래그쉽 모델을 중심으로 적용돼 온 사양이다. 뉴1시리즈엔 해당 사양이 적용되면서 보다 강화된 '하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부 모델에만 적용돼있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선제적으로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그 덕에 주차장에서 차량 출발을 기다리면서 차량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동승자와 함께 블루투스로 두 대의 휴대전화를 연결하고 컨트롤러처럼 활용해 중앙 화면 속 차량을 조작하는 식이다. 티맵은 물론 멜론, 유튜브 등 다양한 써드파티앱도 기호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각종 첨단 기능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자동주차기능을 사용해 보니 평행주차나 후면주차를 차가 알아서 전후진을 변속해 가며 빠르게 차량을 주차해 실용성이 높다고 느꼈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왔던 길 그대로 차가 알아서 후진하는 기능인데, 좁은 골목길 등을 잘못 들었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1시리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비교적 높은 젊은 고객분들이 주요 고객이다 보니 오히려 플래그쉽 모델보다 더 발 빠르게 최신 기능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차의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정지상태에서도 소리가 달라지며 진가가 드러난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팝콘 튀기는 소리와 같은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차가 용수철처럼 튀어 나갔다.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의 트랙 위에서 풀악셀을 밟았을 때도 몸이 젖혀질 정도의 뛰어난 가속 성능과 배기음으로 완성되는 '짜릿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뉴 M 135 xDrive는 작은 덩치에도 최고 317마력, 40.8kg·m 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민첩한 조향 능력과 안정성도 눈에 띈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트랙 위 급격한 커브 길을 높은 속도로 돌았음에도 자세를 잃지 않았고, 스티어링 휠의 민감도도 매우 높다고 느껴졌다.

종합하면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해치백 스타일로 챙긴 실용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 등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소형차임에도 가격은 다소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을 듯 하다. 뉴1시리즈의 가격은 484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날 시승한 고성능 모델 뉴 M135 xDrive의 가격은 6180만원부터다. "그 돈이면 00을 사지"라는 주변인들의 소리만 무시한다면, 훌륭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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