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석, 취임 직후 '평양 무인기' 국정원 연관성 살펴봐... 내부 감찰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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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직후, 지난해 벌어진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국정원이 연루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내부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원 내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원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경위 파악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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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예산관을 원장 특보에...특활비 따져볼 듯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직후, 지난해 벌어진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국정원이 연루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내부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원 내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은 "이 원장이 취임 후 평양 무인기 사태 당시 국정원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살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국정원이 관여됐다고 볼 만한 정황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무인기가 평양에 진입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당시 "북한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풀린 측면이 있다"는 분석을 보고 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원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경위 파악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2022년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을 국정원이 나서 검찰에 고발한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경위도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됐고, 서 전 원장은 ‘귀순 어민 북송 사건’이 일어난 당시 정부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고발됐다. 이 원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와 관련해 내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정보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내부 감찰에 따른 징계 등의 절차를 고려해 최근 이상갑 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을 감찰실장으로 임명했다. 이 실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냈다. 감찰실장은 국정원 내 감찰과 징계, 공직기강 확립 등을 담당해, 1·2·3차장,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빅5'로 꼽힌다.
이 원장은 이외에도 최근 권영진 전 국정원 예산관을 원장 특별보좌관에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관 출신 인사가 국정원장 특보에 발탁된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특수활동비(특활비) 지출을 점검하겠다는 의중이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올해 초 부서장 이상 고위직들에게 상당액의 특활비를 나눠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본보 6월 10일 자 보도)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0915460003113)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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