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7주만에 이스탄불서 고위급 평화협상 재개

김양혁 기자 2025. 7. 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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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 시각) 3차 고위급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날 오후 7시 50분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라안궁전에서 회담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며 전쟁 포로와 피랍 어린이 송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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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러시아 공습 피해 사진.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 시각) 3차 고위급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지난 6월 2차 회담에 이어 7주 만에 대화를 재개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날 오후 7시 50분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라안궁전에서 회담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두 차례 회담 역시 이들이 참여했다.

양측이 이날 논의를 재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일 내로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교역국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 14일 경고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새 무기를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이날 협상에서 합의안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이 점령한 4개 지역을 양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사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며 전쟁 포로와 피랍 어린이 송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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