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연금 챙긴 노 감독, 中에 동포 추천..."얘도 연봉 좀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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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는 살아야지".
중국 '펭 귄 닷컴'은 23일(한국시간) "브로코 이반코비치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공식적인 후임으로 이고르 스티미크를 추천했다"라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자신과 교포인 스티미크가 중국에 제 격인 감독이라고 모셔가라고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주르예비치 감독은 다시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대표팀 재건을 위해 외국인 감독 물색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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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먹고는 살아야지".
중국 '펭 귄 닷컴'은 23일(한국시간) "브로코 이반코비치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공식적인 후임으로 이고르 스티미크를 추천했다"라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자신과 교포인 스티미크가 중국에 제 격인 감독이라고 모셔가라고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막을 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 사령탑 데얀 주르예비치 체제에서 한국에 0-3, 일본에 0-2로 패했고 홍콩에만 1-0으로 승리했다. 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를 끝으로 주르예비치 감독은 다시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대표팀 재건을 위해 외국인 감독 물색에 한창이다. 1순위는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72)이었다. 하지만 케이로스가 최근 오만 대표팀 지휘를 수락하면서 중국은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
중국 대표팀은 9월 예정됐던 전지훈련과 국제 평가전 일정을 포기한 상태다. 반면, 10월 평가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협회 입장에서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신임 감독은 체력적으로 건강하고 젊으며, 장기적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우선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남은 후보군에서 가장 유력하게 부상한 인물이 벤투로 알려졌다. ‘소후’는 “56세 벤투는 비교적 젊고 대표팀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지휘했고, 선수 시절엔 포르투갈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벤투는 과거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을 이끈 이력도 있다.
여기에 카를로소 오소리오 전 멕시코 감독이나 중국 경험이 많은 파비오 칸나바로 등도 거론되고 있다. 단 중국 축구 협회는 연봉도 따지고 있다. 협회는 이번 코칭스태프 전체 연봉이 200만 유로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 사실상 유렵 명장의 구인은 어렵다.
여기에 경질된 이반코비치 감독이 나섰다. 당초 그는 은퇴를 희망했으나 중국이 계약을 제안하면서 말년에 연금을 탄다는 생각으로 합류했다고 인터뷰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을 떠난 그는 크로아티아에서 지내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런 이반코비치 감독이 크로아티아 동포 추천에 나섰다. 그는 "스티미크를 중국 축구 감독직에 추천했다. 그는 영리하고 좋은 지도자다. 만약 중국이 내가 만들어 놓은 축구를 계속 하고 싶다면 스티미크는 좋은 선택이다"라면서 "또한 스티미크도 중국에 관심이 있다. 그야말로 중국 축구의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스티미크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끈 주전 수비수였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2019년부터 인도 대표팀을 맡아 무려 5년간 팀을 이끌었다. 그 기간 중 인도는 남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 2회,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그렇지만 큰 무대에서 성적은 아쉬움이 컸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무득점-무승, 월드컵 예선 조기 탈락,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16강 진출 실패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감독 통산 성적은 53경기 19승 14무 20패. 스티미크는 지난 6월 인도축구협회와 결별한 이후 현재 무직 상태다.

어떻게 보면 커리어가 끊긴 감독이지만 이반코비치 감독 생각에는 중국 축구에는 어울린다는 것. 펭귄 닷컴은 "이반코비치 감독은 마치 자신의 후임을 자신기 간택하는 것처럼 말했다. 과연 그가 말하는 크로아티아 라인이 중국 축구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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