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교육방안 발표 취소…"이른 5월 졸업 시점 논의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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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각 의과대학과 복귀 의대생의 졸업 시점을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며 24일로 예정됐던 의대 학사 운영 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대학별 학칙에 따라 같은 시기에 복귀하더라도 졸업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본과 3·4학년에 대해 각각 2027년 5월, 2026년 5월로 졸업 시점을 맞추는 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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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성희 김재현 강승지 기자 = 교육부가 각 의과대학과 복귀 의대생의 졸업 시점을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며 24일로 예정됐던 의대 학사 운영 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의료계에선 본과 3·4학년의 졸업 시점을 5월로 맞추는 안에 대해 의대 학장들이 뜻을 모으지 못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23일 오후 2시쯤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이 24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와 교육방안과 관련해 브리핑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약 6시간 뒤인 오후 8시쯤 "내일(24일) 예정이었던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안)' 관련 브리핑은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오후 10시 20분에는 "복귀 학생들의 졸업 시기와 관련해 정부와 대학 간에 더 논의가 필요해 내일(24일) 발표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추가로 공지했다.
발표 취소와 관련해 양오봉 의총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아직 협의가 덜 끝나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발표 취소 배경에는 본과 3·4학년 학생의 졸업 시점과 관련한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의총협은 본과 3학년에 대해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졸업 시기를 정하는 안을, 본과 4학년에 대해선 내년 8월 '코스모스 졸업'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각기 다른 대학별 학칙에 따라 같은 시기에 복귀하더라도 졸업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본과 3·4학년에 대해 각각 2027년 5월, 2026년 5월로 졸업 시점을 맞추는 안을 마련했다.
한 의과대학 학장은 "5월 졸업 안이 22일 밤에 갑자기 나왔고, 학장님들이 찬반을 표현했는데 거의 비슷한 비율이었다"며 "시간이 촉박해서 왜 이런 안이 필요한지 토론할 시간은 없었다"고 전했다.
나머지 학년에 대해선 의총협과 KAMC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본과 3·4학년 졸업 시점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도 "이른 5월 졸업 시점 내용 등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총협과 의대 학장 모임인 KAMC는 수업을 거부하던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는 수용하되, 유급 등 조치는 그대로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총협과 KAMC는 또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에 정상적으로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각각 학부를 졸업하는 스케줄을 계획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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