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휘영 후보자, 자녀 증여세 3억 대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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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두 자녀의 증여세 수억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후보자의 장녀(33)는 별다른 직업 없이 미국에서 월세 830만 원 상당의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 탈루 의혹도 나오고 있다.
월세 및 생활비를 최 후보자가 지원했을 경우 증여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지만,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이후 증여세 납부 내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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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녀는 최근 5년간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2021년 증여세 8331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의 장남(31) 역시 최근 5년간 소득이 5만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증여세 2억2491만 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5년간 소득이 전혀 없었는데 도합 3억 원 이상의 증여세를 자녀들이 자력으로 납부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증여세를 최 후보자가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후보자의 장녀는 현재 미국에서 6000달러(약 830만 원)의 월세를 내고 맨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무직인 상황에서 1년에 1억 원가량의 월세를 내는 것 또한 최 후보자가 대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월세 및 생활비를 최 후보자가 지원했을 경우 증여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지만,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이후 증여세 납부 내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 측은 “후보자 자녀는 적법하게 증여세를 납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자신이 대표를 지낸 네이버(78억6577만 원)와 놀유니버스(60억2868만 원) 주식 등 247억415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녀의 재산은 6억8998만 원, 장남의 재산은 17억5785만 원이었다.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9일 열린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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