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출생아·혼인 동반 감소…자연감소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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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5월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모두 감소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5월 383명으로 전년 동월(412명)보다 7% 줄었으나, 인구 1000명당 조출생률(4.6명)이 조사망률(6.8명)을 밑돌아 자연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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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5월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모두 감소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41명(3.8%) 증가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전년 동월(284명) 대비 8.8% 감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371명)보다 0.5% 늘었다.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5월 383명으로 전년 동월(412명)보다 7% 줄었으나, 인구 1000명당 조출생률(4.6명)이 조사망률(6.8명)을 밑돌아 자연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출생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주 5월 혼인 건수는 233건으로 전년 동월(255건) 대비 8.6% 줄었으며, 1~5월 누적 혼인 건수도 11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840건) 증가했지만, 지역별 격차가 컸다.
서울·경기 등 7개 시·도는 늘어난 반면 제주와 부산·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0·30대 여성의 수도권 유출을 비수도권 혼인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실제로 올해 1~6월 제주의 순유출 인구는 3026명으로 전년 동기(2192명) 대비 38% 늘었으며, 지난달 순이동률은 -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혼인 적령기 여성 인구 유출이 계속되면 비수도권의 혼인 및 출생 회복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