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승용차 전복..2명 사망

김규희 2025. 7.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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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새벽 시간 도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교통섬 구조물과 육교에 
잇따라 부딪히면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과속이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 중인 가운데 시민들은 평소 안전시설이 
미흡했다면서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새벽 목포의 한 삼거리.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도로 한복판에 있는 교통섬으로 돌진합니다.

구조물과 부딪힌 충격으로 공중에 뜬 차량은 
육교와도 충돌해 결국 뒤집힙니다.

◀ SYNC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나는 포탄이 떨어진 줄 알았어. 우리 집 찌그러진 줄 알고 튀어나와갖고 보니까는 조금씩 막 경찰차들이 막 그냥 오고 막 소방서 차도 오고 막 난리더라고.."

오늘(23) 새벽 4시 30분쯤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 모두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목포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들로 파악됐습니다.

◀ st-up ▶김규희
"승용차는 제 뒤로 보이는 도로에서 직진해 달려오다 교통섬의 화단에 부딪힌 뒤 수십 미터를 날아가 육교와 충돌했습니다."

[ 통CG ] 분기점을 기준으로 좌로 굽은 
직진 차로와 우회전 차로 사이 교통섬을
1차 충격한 뒤 육교에 2차 충격한 겁니다. //

시민들은 사고 지점이 다른 시군과 목포를 
오가는 길목에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데도

시선유도봉이나 조명 장치, 충격흡수시설 등
안전장치가 미흡해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컸다고 말합니다.

◀ INT ▶윤희호/목포시민
"화단으로 올라간 것은 거기가 불빛이나 이런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도로라고 착각을 해서 그쪽으로 아마 직진을 하신 것 같아요. 안전봉을 일단 설치해야 할 것 같고.."

목포시는 사망 사고가 벌어진 뒤에야 
사고 지점에 일부 충격흡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과속과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에 CCTV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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