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사’ 송경호, ‘尹정부 특수통’ 신봉수 등 檢고위직 줄줄이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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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조만간 대대적인 검찰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검찰 인사를 앞두고 23일 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랐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검사장급 이상) 20여 명에게 인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검찰 고위 간부들은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대거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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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검사장급 이상) 20여 명에게 인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검찰청을 이끄는 고검장, 지검장뿐 아니라 대검찰청 부장검사(검사장) 등 주요 검찰 간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 고위 간부들은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대거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경호 부산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 신봉수 대구고검장(29기), 박기동 대구지검장(30기), 정영학 부산지검장(29기) 등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2년여간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백현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기소했다. 신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 전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재직했다. 이들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대검 지휘부 중에서도 정희도 대검 공판송무부장(검사장·31기)도 사의를 표했다. 정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검찰이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4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 승진 및 전보 인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대규모 검찰 고위 간부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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