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우즈, 코스 따라 돌며 응원했지만…찰리,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컷 탈락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매치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찰리 우즈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브룩 할로GC(파70)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아버지의 응원 속에 11오버파 81타를 친 찰리는 합계 14오버파 155타를 기록, 3오버파인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
플로리다주 베냐민 고등학교 2학년인 찰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나 컷 통과에 실패했다. 첫날 수많은 갤러리의 응원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타수를 잃은 게 결정적이었다.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264명이 참가하며 이틀간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를 치러 컷 통과자를 가린 뒤 64강 매치플레이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전날 대회장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타이거 우즈는 이날 2라운드도 코스를 직접 따라 돌며 아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달 아들의 대회에 두 차례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도 이틀간 함께했다. 6월 초 대회에서는 카트를 타고 나타났으나 그 뒤로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응원해 다리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보여줬다.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013년)를 비롯해 그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2009·2011년), 그리고 타이거 우즈(1991·1992·1993년) 등이 우승한 대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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