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자회사 취직에 미국 영주권…"아빠 찬스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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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대학 졸업 직후에 네이버가 미국에 설립했던 자회사에 취직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회사 창립이 2016년 6월이라 대학을 졸업한 최 후보자 딸은 회사가 설립된 해에 취직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최 후보자 딸이 취직한 해인 2016년을 기준으로 해당 미국 자회사의 이사진을 보면, 최 후보자와 네이버에서 함께 일했던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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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대학 졸업 직후에 네이버가 미국에 설립했던 자회사에 취직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미국 영주권도 따냈습니다. 야당에선 '아빠 찬스'로 취업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현재는 '무직' 상태로 기록돼 있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딸.
자신의 SNS 계정에 이런 이력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6년 4월 미국 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2016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미국 LA의 미디어 회사에서 근무했다는 겁니다.
이 미디어 회사는 네이버가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회사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네이버의 총 출자금액은 760억 원입니다.
그런데, 회사 창립이 2016년 6월이라 대학을 졸업한 최 후보자 딸은 회사가 설립된 해에 취직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최 후보자는 네이버의 전신인 NHN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002년부터 2015년 6월까지 네이버에 몸담았습니다.
최 후보자 딸이 취직한 해인 2016년을 기준으로 해당 미국 자회사의 이사진을 보면, 최 후보자와 네이버에서 함께 일했던 인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 후보자의 딸이 이 회사에서 재직하고 있을 때인 2019년, 미국 영주권을 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아빠 찬스'라고 불리는 그런 기회를 활용했는지, 그 덕으로 최휘영 후보자의 딸이 취직도 하고 그리고 미국 영주권 취득의 특혜를 얻었는지를 이번 청문회를 통해 명명백백 소명해 내야 할 것입니다.]
최 후보자 딸이 현재 네이버 주식을 4억 원 넘게 보유한 사실도 국회 제출 자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최 후보자 측은 "딸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직하고 영주권을 취득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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