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레이더1]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 독서 열풍
【앵커】
지난해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독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30세대에선 독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관련된 지자체 행사도 늘고 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대형서점.
평일 오후시간이지만 여기저기 독서 삼매경에 빠진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책은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반성현 / 경기도 광주시: 확실히 작년 한강 작가 이후로도 우리나라에서 소설을 많이 읽는 문화가 화제인 것 같고, 요즘도 유튜브에서도 많은 책 소개 채널이 나와서 그걸 통해서 책을 많이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강 열풍'은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등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문학작품뿐 아니라 탄핵과 조기 대선 등의 영향으로 정치서적도 베스트셀러로 꼽힙니다.
[채빈 / 경기도 평택시: 정치를 포함해서 다양한 문화나 사회, 정치 같은 인문학적이거나 사회과학적인 분야로 책을 아무래도 많이 읽고….]
최근 출판계 이슈로는 '필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80종이 새롭게 출간되며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어휘력과 문장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탠딩】
독서열풍이 불면서 지자체에도 강연과 대담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작가도 만나고 야외에서 북크닉을 즐기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도서관에서는 지난 2월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롭게 구성한 미추홀북 선포식과 북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12번째 독서대전이 열립니다.
도서관 책축제와 책 있는 저녁,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독서 열풍 속에 지자체의 독서 관련행사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