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 전화받았던 주진우, 특검 수사 받으랬더니 당대표 출마?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돌연 당대표 출마를 예고하면서, '방탄용 출마'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주 의원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당일 '800-7070'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순직해병 특검 수사 대상에 올라있기 때문인데요.
주 의원은,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23년 7월 31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했던 사실이 특검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발신 번호는 '02-800-7070'.
법률비서관이었던 주진우 의원도 비슷한 시각 이 번호로 통화를 했고, 채해병 특검은 당시 주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를 검토중입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순직 해병 특검은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 이제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 주셔야 됩니다. 주진우 의원이 7070과 통화한 사실은 이미 국회에서도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주 의원에 대한 특검 수사가 거론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주 의원이 갑자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 의원은 '젊고 강한 보수'를 내세우며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당장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출마'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신 있으면 특검 수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해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윤재관/조국혁신당 대변인] "체급에 전혀 맞지 않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뜬금포 선언을 한 걸 보니 특검 조사를 앞두고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그러나 주진우 의원은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의원님, 7070 관련돼서 이종섭 장관도 인정을 했는데.‥> 저는 그 사건과 무관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어요."
특검 수사를 피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방탄 출마'라는 얘기가 있는데 관련돼서 어떤 생각 갖고 계신지‥>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에 김문수 전 장관과 안철수·조경태·장동혁 의원까지 도전장을 낸 가운데, 주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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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881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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