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본으로 가는 ‘무탠다드’…K패션 무신사, 도쿄에 첫 편집숍 오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신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본 도쿄에 무신사 편집숍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일본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에만 일본에 무신사 편집숍 매장이 3곳 생기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패션 시장 규모가 한국의 두 배인 80조원에 달하는 데다, 오프라인 시장의 무게중심이 백화점에서 편집숍으로 옮겨가고 있어 무신사가 오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일본에 정식 매장
현지 오프라인 시장 기대감↑
![작년 7월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에서 ‘디깅 서울 바이 무신사’를 주제로 열린 팝업 스토어 현장 모습. [사진제공=무신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200601943peqz.jpg)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던 롯데면세점 긴자점 무신사관 영업을 9월 말 마무리하고 이후 자체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일본에 정식 매장을 여는 것은 현지 진출 5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내 무신사 편집숍 1호점의 규모는 아직 미정이나, 300평 수준의 국내 성수·홍대 매장 못지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탠드오일, 유라고 등 인기 많은 K패션 브랜드 100여 곳이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역시 별도로 운영될 수 있다.
무신사는 내년에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핵심 상권 도시로도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에만 일본에 무신사 편집숍 매장이 3곳 생기는 셈이다.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재팬’ 설립 이후 온라인 스토어와 면세점 내 브랜드관, 다수의 팝업 공간을 운영하며 현지화 기반을 다져왔다. 작년 11월부터는 국내 브랜드 ‘마뗑킴’의 일본 유통도 전담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부야 중심지에 문을 연 마뗑킴 시부야점의 경우, 개점 나흘 만에 매출 3억2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3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진행한 무신사 팝업스토어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 모습. [사진제공=무신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200603279ewne.jpg)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25년 상업동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의류·잡화 품목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반면 백화점 의류 매출은 13.1%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패션 시장 규모가 한국의 두 배인 80조원에 달하는 데다, 오프라인 시장의 무게중심이 백화점에서 편집숍으로 옮겨가고 있어 무신사가 오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무신사가 4년째 운영 중인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의 구매 데이터도 오프라인 수요 예측에 활용됐다. 올해 상반기 일본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긴자점 무신사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들 역시 최근 무신사 측으로부터 무신사관 운영 종료 안내를 받은 상황이다.
앞서 무신사는 오는 10월 K패션 브랜드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 오프라인 편집숍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달 중국 온라인 플랫폼 ‘샤오훙수’에 입점하고 이후 ‘티몰’ ‘더우인’ 등에도 들어간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중국·일본에 이어 중동·동남아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K패션이 일본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신사만의 방식으로 K패션의 저변을 넓히고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갑질 논란’ 강선우 장관 후보자…박찬대 “결단에 감사”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4일 木(음력 6월 30일) - 매일경제
- 영화를 천원에?…문체부, 중복 할인되는 ‘6천원 할인권’ 배포 - 매일경제
- “그 돈이면 차라리 월세 살래요”…사라지는 전세계약 - 매일경제
- [현장] 한 시간에 ‘4800인분’ 면 뽑아내는 이곳…풀무원 음성 공장 가보니 - 매일경제
- “돈나무언니의 투자 시선 여기에 꽂혔다”…이번에는 이더리움 ‘베팅’ - 매일경제
- 불황에 유흥업소도 골프장도 ‘휘청’…3년 만에 매출 꺾였다 - 매일경제
- 단 한번도 전교 1등 놓치지 않았다…안동 여고생 놀라운 능력,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안정적으로 5%면 굳이 주식 안 해도”…투자자 몰리는 이 채권의 정체는 - 매일경제
- ‘女 국대 공격수’ 케이시, 소속팀과 계약 연장 후 스웨덴으로 임대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