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힘겨운 2분기 버텼다..."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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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따른 선구매 영향으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전환(AX)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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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고도화·수익성 강화 주력

LG이노텍이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따른 선구매 영향으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3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순손실은 8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 원을 기록했고 전 분기보다는 26.2%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데다 환율(원화 약세) 및 관세 리스크로 인해 납품이 1분기로 당겨진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 증가한 4,1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이끌었다.
전장(電裝·자동차 내 전자장치) 부품 사업은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지만 차량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이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 양산이 본격화하고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 부품의 매출 실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 AP 모듈 같은 반도체용 부품과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전환(AX)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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