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마드리드 거리엔 ‘부채’가 대세
KBS 2025. 7. 23. 19:41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여름 거리.
손에 각양각색의 부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소품인 부채는 스페인에서 전통적인 액세서리이기도 합니다.
[베를리네/마드리드 시민 : “부채는 매우 스페인적인 문화이며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샤르봉/프랑스인 관광객 : “여기 와서 보니 플라스틱 자동 손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우아하고 멋지네요.”]
화려한 색상과 문양에다 종이나 실크,레이스 등 소재도 다양합니다.
전문 디자이너의 수제 부채는 수천 유로,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까지 하는데, 고가의 제품들도 제법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베르누/부채 디자이너 : “특히 요즘 유명인들이 부채를 사용하는 모습이 잡지 등에 소개되면서 더욱 잘 팔립니다.”]
한때 장년층, 노년층의 여름용품으로 여겨졌던 부채가 이젠 세대를 가리지 않고 폭염을 버티게 할 필수용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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