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리펑, 27~30일 스웨덴서 미국과 3차 무역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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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이 다음 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 번째 무역 협상을 갖는다.
23일 중국 상무부는 "중미(미중) 양국 합의에 따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27~30일 스웨덴을 방문, 미국과 경제·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22일(현지시간) 폭스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8~29일 3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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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반독점 조사 중단 '유화 제스처'도

중국과 미국이 다음 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 번째 무역 협상을 갖는다. 다음 달 12일이면 만료되는 초고율 관세 유예 기한이 연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중국 상무부는 "중미(미중) 양국 합의에 따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27~30일 스웨덴을 방문, 미국과 경제·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지난달 5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나온 합의에 따라 양국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잘 발휘하고,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을 기초로 서로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와 관련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22일(현지시간) 폭스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8~29일 3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지난 5월 스웨덴 제네바에서 협상 결과로 미중이 합의한 관세 상호 인하 기간이 내달 12일 만료되는 것에 대해, 베선트 장관이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해결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관세 조치가 한 번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미중 양국은 5~6월 각각 한 차례씩 고위급 무역회담을 갖고, 초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반도체와 희토류를 둘러싼 공급망 갈등을 봉합하는 데 합의했었다.
관세에 더해 외교안보 이슈도 논의할까
3차 회담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유화적 제스처도 나왔다. 22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22일 "(미국의 화학제조업체) 듀폰의 중국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이 격화하던 4월, 중국은 비관세 조치 일환으로 듀폰에 대한 반독점 조사 진행을 밝혔었다.
다만 미국이 통상 의제가 아닌 외교안보 등 지정학적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차 무역협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두 나라(미국과 중국)가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사안들도 많이 논의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중국의 러시아 및 이란산 원유 구매를 콕 집었다.
중국에서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온다. 뤼샹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이 러시아·이란산 원유 구입 문제로 중국에 압력을 가한다면 새로 구축된 양국 간 무역협상 메커니즘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신창 푸단대 교수는 관찰자망에서 "중국은 무역 협상이 반드시 무역에 집중해야 하며, 다른 문제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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