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필요한 롯데, 호쾌한 타선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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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 후반기 들어 거인 타선에서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
경기마다 안타 수는 한 자리에 그친다.
앞선 경기에서 롯데는 모두 한 자릿수 안타에 그쳤다.
지난 18일 LG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롯데는 안타 8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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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타율 1위나 병살타 92개 최다
- 3할 타자는 레이예스 한 명뿐
- 순위경쟁 치열…타선 부활 절실
가뜩이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 후반기 들어 거인 타선에서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 경기마다 안타 수는 한 자리에 그친다. 롯데 타선은 호쾌함과 함께 실속도 차려야 한다는 숙제도 받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이변의 두 주인공은 롯데와 한화다. 롯데는 타선의 힘으로, 한화는 마운드의 굳건함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한화는 물 샐 틈 없는 단단한 마운드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롯데는 전반기에 주전 타자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부상 선수가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다. 전열이 갖춰지고 있지만 시즌 초반 롯데 타선이 선보였던 호쾌함을 체감하기 어렵다.
지난 22일 리그 최하위 키움과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는 5안타에 그쳤다. 키움이 1, 2회 연속 득점하는 사이 롯데는 3회에 들어서야 황성빈이 팀의 첫 안타를 쳤다. 키움은 롯데를 상대로 12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후반기가 시작된 뒤 22일까지 롯데는 모두 네 경기를 치렀다. 앞선 경기에서 롯데는 모두 한 자릿수 안타에 그쳤다. 지난 네 경기 평균 안타 수는 불과 6.75개였다. 안타 자체가 적으니 점수를 내기도 어렵다. 자연스럽게 롯데는 후반기 1승 3패로 고전 중이다.
올해 ‘투고타저’가 두드러졌다. 리그에서 3할 타자를 구경하기 어렵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11명에 그친다. 롯데는 팀 타율 1위지만 3할 타자로 이름 올린 선수는 빅터 레이예스뿐이다. 팀 타율 2위 삼성(4명)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인다.
롯데 타선이 꽉 막힌 데에는 전반기 활약을 보인 선수가 부진에 빠진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시즌 초반 타율 4할을 넘나들던 전민재는 후반기 시작 후 아직 안타가 없다. 전반기 막바지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찬형의 타격감도 가라앉았다.
호쾌함은 사라지고 전반기 때부터 줄곧 지적받았던 타격의 실속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LG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롯데는 안타 8개를 쳤다. LG보다 많은 안타를 쳤지만 병살타만 5개를 기록해 결국 1-2로 허탈하게 졌다.
롯데는 팀 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병살타(92개)도 압도적인 선두다. 병살타 2위 KT(67개)와 비교해 25개나 많다. 병살타가 많아 안타를 쳐도 점수로 연결이 쉽지 않다. 후반기에도 롯데는 LG KIA와 뜨거운 순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8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려면 타선 부활이 시급하다. 높은 순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내실 또한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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