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목표… 대전 신규 산단, 본격화 원년 되나

정민지 기자 2025. 7.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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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단-나노·반도체산단, 10월 정부 심사대 문턱 앞둬
평촌산단 올 12월 준공… 탑립·전민 내년 5월 착공 목표
안산 첨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위치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목표 아래 각기 추진 중인 대전 신규 산단들이 올해를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내 준공부터 밑그림이 될 산단 계획 수립, 사업성 검증 결과까지 각 산단별 주요 행정절차가 올 하반기 집중되면서다.

특히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수조 원대 대규모 사업들이 정부 심사대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3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 12월 준공을 앞두면서 신규 산단 중 가장 앞서고 있다. 현재 공정률 98% 수준으로, 막바지 단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산단은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 85만 5133㎡(26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705억 원이다. 금속, 기계, 음식료품 등 일반제조업이 유치 대상 업종이다. 분양률은 38% 수준이다.

탑립·전민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구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은 상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 10월 실시계획 승인 목표다. 이어 11월 보상에 착수해 내년 5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탑립·전민 국가산단은 유성구 탑립동과 전민동 일원 80만 7396㎡(24만 평)에 5452억 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와 바이오, 연구시설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게 골자다.

유성구 하기동 일원 23만 89㎡(7만 평)에 조성 예정인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GB 해제 절차와 특구개발계획 협의가 함께 진행 중이다. GB 해제 권한은 대전시에, 특구개발계획 권한은 과기부에 있다.

내달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 해제 관련 심의가 예정돼 있는 한편, 올 12월 특구개발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전략이다. 내년 12월 착공, 202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01억 원이다.

GB 해제 과정에서 사업시행자 간 계약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 난항을 겪었던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2023년 GB 해제 과정에서 대전도시공사 지분 참여 등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을 내린 만큼, 도시공사 지분 10%를 포함해 올 10월 GB 해제 절차에 다시 착수한다는 목표다.

총 사업비 1조 7788억 원에 달하는 안산 산단 조성사업은 유성구 안산동과 외삼동, 반석동 일원 159만 1220㎡(48만 평)에 위치한다. 첨단제조와 신소재 등 국방 관련 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10월 중도위 심의를 잘 거치면 내년 2월 보상 착수와 6월 착공, 2030년 2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462만 8000㎡(140만 평), 3조 4585억 원의 대규모 사업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 가부를 가를 예타 결과는 올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지역전략사업은 GB 해제 총량 절감, 신속한 사업 추진 등 혜택을 받는다.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대상지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반도체 제조, 나노소재, 우주항공, 연구시설 등 관련 기업이 중점 유치 대상이다. 이르면 내년 12월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7월 보상 착수, 2028년 1월 착공, 2030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올 6월 타당성검토 승인을 거친 오동지구(82만 3718㎡)·봉곡지구(33만 2332㎡) 산업단지는 각각 산업단지 계획 수립, GB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오동지구의 경우 GB가 없어 조기 착공 기대가 크며, 봉곡지구는 내년 6월까지 GB 해제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삼정지구(21만 8331㎡)는 현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예비타당성을 검토, 기업 실수요 부분이 집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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