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소량 판매 수요 있다"

우귀화 기자 2025. 7.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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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근거리 소용량으로 연구단지 등에 판매해 틈새시장을 확보하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3일 주최한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수소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연구소가 한 번에 대용량으로 액화수소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데 창원시가 소매가로 소용량을 판매하면 1t 이하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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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3일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토론회
연구소 대상 1t 이하 소매로 수요 확보 제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3일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길을 찾다'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토론회를 열었다./창원시의회

창원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근거리 소용량으로 연구단지 등에 판매해 틈새시장을 확보하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3일 주최한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수소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연구소가 한 번에 대용량으로 액화수소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데 창원시가 소매가로 소용량을 판매하면 1t 이하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하이창원과 구매 확약에 따라 매일 액화 수소 5t을 구매해야 하는데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연구원은 대량 판매는 타지역 중대형 설비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해 준공된 인천(SK) 설비는 하루 생산 규모가 90t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울산(효성) 설비는 하루 35t을 생산한다.

최 연구원은 액화수소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액화수소는 자동차 산업에서 청정연료 수요 증가로 203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651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생산이 과잉 공급 우려로 주춤하는 사이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3일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길을 찾다'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토론회를 열었다./창원시의회

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소장은 액화수소 기반 에너지 공급망을 만들어 창원시가 미래 제조업을 선도해 갈 것을 촉구했다.

최 소장은 "창원은 제조업 도시인데 액화수소설비를 활용해서 창원을 탄소중립사회 에너지 공급망 제조업 메카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액화수소는 액화 수소 저장탱크와 충전 설비, 연료공급 시스템으로 대형 모빌리티에 연료를 공급해 수송 부문 탈탄소화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창원 액화수소 설비 가동을 기대했다.

김지훈 효성하이드로젠㈜ 총괄팀 차장은 "창원 덕동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자 인허가 단계를 밟고 있는데 내년 6~9월쯤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창원에 최근 1개 액화충전소 구축을 추가로 하는 것을 협의 중인데 창원에 액화충전소 총 3개소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성일 SK E&S 수소사업개발팀 팀장은 "올해 전국에 액화 수소 충전소 20곳을 운영하고 앞으로 40곳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액화수소 사업이 아직 초기 시장이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창원 액화수소설비 사업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