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G스포츠클럽, 대통령기 종별럭비선수권 클럽팀 첫 우승 신기원

시흥 G스포츠클럽은 22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 하멜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CUP 결승서 서울사대부중을 26-19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창단한 시흥 G스포츠클럽은 이로써 4년만에 클럽팀으로는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시흥 G스포츠클럽은 올 시즌 춘계리그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잇달아 패했던 서울사대부중에 승리함으로써 전략적 준비와 경기력 향상이 뚜렸했다는 평가다.
시흥 G스포츠클럽의 안여준은 최우수선수(MVP)상을, 이기돈 감독은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대회 중등부 경기는 동기부여와 함께 보다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뒤 각 조 1위팀은 CUP, 2위팀은 PLATE, 3위팀은 BOWL에서 4강 토너먼트를 진행, 우승자를 가렸다.
시흥 G스포츠클럽은 조1위에 올라 최강자를 가리는 CUP 4강전에서 청주남중을 21-17로, 서울사대부중은 이리북중을 24-5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양 일산동중은 조별리그 각조 2위팀이 모인 PLATE 4강전서 배재중을 22-20으로 제압했고, 결승서 대전가양중을 24-12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 G스포츠클럽은 학교 운동부와는 달리 학교는 다르지만 학교수업을 다 마치고 한데 모여서 운동하는 클럽으로, 창단 이후 시흥시 내 60개 초등학교와 20여 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태그럭비 수업을 운영하며, 기초 체력 향상과 선수 발굴을 병행해왔다.
이기돈 감독은 "생활체육에서 학교체육, 그리고 엘리트 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클럽 운영의 기반을 다져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는 지역 기반의 클럽이 전국 수준의 엘리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향후 클럽 중심 육성 모델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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