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문란한 동네 아니에요”...해변 뒤덮은 현수막, 영상 확인 가능하다는데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7. 23.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짜 뉴스가 양양을 아프게 합니다."

"왜곡된 이야기로 양양이 욕먹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 양양궁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일대에는 이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 10여개가 걸렸다.

해당 현수막에는 QR코드도 기재돼 있는데 스캔하면 '[긴급 공유] 양양을 무너뜨리려는 조직적인 여론조작의 실체'라는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양양궁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일대 걸린 현수막.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가짜 뉴스가 양양을 아프게 합니다.”

“왜곡된 이야기로 양양이 욕먹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 양양궁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일대에는 이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 10여개가 걸렸다.

최근 온라인상에 퍼진 양양의 유흥과 관련된 소문이 사실과 다르며, 일부 주장은 특정 세력의 여론 조작임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해당 현수막에는 QR코드도 기재돼 있는데 스캔하면 ‘[긴급 공유] 양양을 무너뜨리려는 조직적인 여론조작의 실체’라는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 속에는 ‘지난해 여름 온라인상에 퍼진 양양 서핑 해변을 찾은 여성이 흑인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소문은 거짓으로, 특정 세력이 의도를 가지고 퍼뜨렸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현수막들은 해수욕장 인근 상인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의 밤거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들은 최근 양양과 관련한 유흥과 마약 등 거짓 루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양양 주민과 상인들은 군청에 “사실과 다른 소문 때문에 손님이 줄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이같은 내용의 루머를 신고하기도 했다.

허위 정보 확산 여파로 관광객 수가 급감한 양양에서는 서핑 가게, 음식점, 숙박업소 등 관광업종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양지역 해수욕장에는 80만4854명이 방문해 전년도 보다 4.9% 증가했지만,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중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양양군은 온라인에서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허위 게시물과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다만 해당 현수막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게시돼 군은 이른 시일 내 현수막들을 철거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