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홈런, 와우” 오타니가 있어 웃는다···다저스 ‘14경기 3승’ 로버츠 감독 “매일밤 제 역할”

양승남 기자 2025. 7. 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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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3일 미네소타전에서 9회말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홈으로 들어온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10실점 패배에도 그의 얘기에 “와우”라고 감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6호 홈런을 극찬했다.

오타니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이어갔다. 시즌 36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1·3회 삼진, 5회 뜬공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7회 1사 1루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는 5-10으로 끌려가던 9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았다. 패색이 짙었지만, 집중력을 보인 오타니는 상대 투수의 빠른 변화구를 통타해 담장을 넘겼다. 조안 듀란의 3구째 시속 100.1마일(약 161.1㎞)의 스플리터를 밀어 친 오타니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36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07.5마일(약 173㎞), 비거리는 405피트(약 123.4m)였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23일 미네소타전에서 9회말 2점 홈런을 날리 뒤 타구를 보며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타니의 한 방으로 다저스는 7-10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을 노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윌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미네소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밀워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 최초이자 역대 일본인 빅리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74(391타수 107안타) 36홈런 69타점 13도루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 95득점, 장타율 0.616, OPS 0.993 모두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실책 2개가 실점으로 연결되고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10실점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최근 14경기에서 3승11패에 그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으로서는 경기 내용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23일 미네소타전에서 9회말 2사 후 투런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래도 오타니의 홈런포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매일 밤 자신의 역할을 완수해 준다. 듀란은 아주 좋은 투수인데 스플리터를 반대 방향으로 홈런친 것은 대단하다”며 오타니를 칭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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