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선수 특유의 파워가 너무 좋아요” KBO 트렌드 지각변동…유소년 MVP의 꿈, 류현진·김도영이 아니다[MD횡성]

[마이데일리 = 횡성 김진성 기자] “안현민 선수 특유의 파워가 너무 좋아요.”
한국에서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꿈나무들의 롤모델이 바뀌었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당시, 대부분 선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언급했다. 그러나 제2회 대회는 달랐다.

23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청룡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를 이끈 포수 김준은 롤모델로 당당히 안현민(22, KT 위즈)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안현민은 올해 KBO리그 최고의 뉴 페이스다. 22일까지 64경기서 타율 0.366 17홈런 57타점 46득점 5도루 장타율 0.661 출루율 0.476 OPS 1.137 득점권타율 0.364를 기록 중이다.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4년차 오른손 외야수.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규정타석에 진입하는 순간 각종 타격 개인 부문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인상 1순위이고,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주도하는 정규시즌 MVP의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듯하다.
엄청난 파워, 공을 쪼갤 듯한 스윙과 엄청난 타구속도까지. KBO리그를 꼬박꼬박 바라보는 유소년들은 안현민을 흠모하기 시작했다. 김준은 포수인데, 박동원(LG 트윈스)도 언급했지만, NO.1은 안현민이다. 포수지만 강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준은 “안현민 선수 특유의 파워가 너무 좋다. 안현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LG의 박동원 선수도 좋아한다. 투수를 이끄는 안정감이 좋고, 블로킹도 차분하게 하신다. (장재혁)감독님이 볼배합을 잘 가르쳐준다”라고 했다.
김준은 이번 대회 4경기서 11타수 5안타 타율 0.455 3홈런 7타점 OPS 1.591을 기록했다. 그는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다른 친구들도 열심히 했고, 후배들도 응원을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잘 던진 투수들도 고맙다”라고 했다.
야구의 매력은 뭘까. 김준은 “타격이 제일 좋다. 안타나 홈런을 치면 시원함을 느낀다. 프로에 가서 호런을 많이 치는 포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장재혁 감독은 “김준이 투수들을 잘 리드해줬다. 매 경기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타격을 해줬다”라고 했다.

장재혁 감독은 “지금은 선수들이 잘 배우고 잘 익히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기에 중심을 두는 야구를 하고 있다. 이기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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