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천리 하천 떠다니는 '흰색 거품' 정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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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포항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린 후 북구 흥해읍 죽천리 하천에 흰색 거품이 다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죽천리 마을 바다 쪽으로 나 있는 이곳 하천에서 흰색 거품이 띠를 이뤄 흘러가고 있다.
70대 주민은 "2021년부터 비가 오면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며 "작년 7월에도 흰색 거품이 발생한 것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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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최근 경북 포항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린 후 북구 흥해읍 죽천리 하천에 흰색 거품이 다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죽천리 마을 바다 쪽으로 나 있는 이곳 하천에서 흰색 거품이 띠를 이뤄 흘러가고 있다.
70대 주민은 "2021년부터 비가 오면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며 "작년 7월에도 흰색 거품이 발생한 것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흰색 거품은 독성 물질 등 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게 아니라 지역 토양 특성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흰색 거품이 발생한 곳 주변엔 잠재성 특이산성토양인 '이암'이 많이 분포돼 있다"며 "이암이 빗물 등 알칼리성 물과 중화하면 흰 거품과 침전물이 발생한다. 인체엔 해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거품 제거를 위해 2020년 전후 거품 제거시설인 소포 시설을 하천 하구에 설치했는데, 최근 시설이 고장 나 흰색 거품이 방류되고 있다"며 "관련 시설을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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