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신청사 실시설계비 삭감…“내년 본예산에 재편성”

전민영 기자 2025. 7.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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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교육청이 계획한 신청사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교부금 삭감에 따른 재정난 여파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를 감액 조정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302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신청사 관련 예산 2억7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는 당초 편성됐던 신청사 예산 4억원 중 실시설계에 해당되는 비용이다.

이번 예산 조정은 지난 4일 정부의 제2회 추경 편성 과정에서 시교육청 배정 교육교부금 1070억원이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예산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낮은 신청사 설계비 등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설계 공모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공모비용인 1억3000만원의 예산은 유지했으며,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계획된 설계 공모 절차를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계 공모 예산은 남겨두었기에 전체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며 "이번에 삭감된 실시설계 용역비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다시 반영해 사업 추진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신청사는 남동구 정각로 9 기존 청사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62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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