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하반기 감성의 여정 시작된다

정유진 기자 2025. 7.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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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예술감독…폭넓은 레퍼토리 선봬
정기연주회·실내악·찾아가는 공연 ‘풍성’
세계양궁선수권 기념무대 등 깊은 울림 선사
2025 하반기 시즌 메인아트웍 포스터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음악 여정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깊어진 해석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한 광주시향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시향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도하며 음악가와 관객의 신뢰를 받아온 이병욱 지휘자를 예술감독으로 맞이해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지난 1월 14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병욱 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시향은 한층 더 탄탄한 연주력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내 최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호연을 펼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연주는 광주시민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이병욱 예술감독과 함께 만들어갈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광주시향은 2025년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찾는다.

총 5회로 구성된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협연하며 클래식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인다.

오는 25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Brilliant Colours'를 비롯해 9월 1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The Echo of Peace'를, 10월 17일에는 지휘 최승한, 소프라노 강혜정, 이윤정, 테너 국윤종, 바리톤 양준모와 'Fall in love with Opera'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11월 17일에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의 '혁명가들', 12월에는 지휘 정한결,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Winter Rhapsody'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하반기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념음악회(9월 12일)'와 '400회 정기연주회 기념음악회(11월 14일)' 등 의미 있는 무대들이 예정돼 있다.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된 공연부터 오랜 시간 축적된 연주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연까지, 국내외 다양한 관객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광주시향의 음악적 전통과 발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해설과 함께하는 대표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오케스트라 속 각 악기의 매력을 발산한다.

8월 22일 오티움 콘서트Ⅲ 'Flute'(지휘 김영언, 플루트 이예린)를 시작으로 10월 23일 오티움 콘서트Ⅳ 'Oboe'(지휘 시몬 에델만, 오보에 임현애), 11월 26일 오티움 콘서트Ⅴ 'Guitar'(지휘 이병욱, 클래식기타 박규희)로 상반기 6회 공연이 진행된다.

광주시향 단원들의 섬세한 연주와 독창적인 표현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체임버 시리즈'도 하반기 4회에 걸쳐 펼쳐진다.

7월 3일 체임버 시리즈Ⅳ 'Identity'에 이어 8월 28일 체임버 시리즈Ⅴ 'Soul in minor', 9월 26일 체임버 시리즈Ⅵ 'Fanfare', 11월 6일 체임버 시리즈Ⅶ 'Pastorale' 등 다채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문화공연 '예술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 콘서트토크 등)이 지속된다. 공간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이들과 음악을 나누고자 하는 시도는 광주시향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잘 보여준다.

광주시향 공연의 자세한 안내와 티켓오픈 일정은 광주시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임기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반기 공연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광주시향의 여정에 함께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