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데이터로 막는다…HD현대중,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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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된 'S'(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안전'은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작업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안전 관리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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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된 'S'(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PSM은 위험 설비와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관리하는 시스템으로 'P(우수)' 'S' 'M+(보통)' 'M-(불량)'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조선업은 거대한 야드와 수많은 인력, 복잡한 공정에 다양한 중장비까지 얽혀 있어 고위험 산업으로 분류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위험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는 '눈에 보이는 안전' 전략을 도입해 안전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통합안전 대시보드'는 현장 전반의 고위험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핵심도구다. 작업 조직, 위치, 점검 등급, 진행 상황 등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관리자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시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사내에서 진행하는 모든 작업을 2만4,000개로 구분해 작업 표준서를 만들고, 위험도가 높은 670개 작업을 선정해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근로환경 개선도 돋보인다. 현대중공업은 노후된 공장 동의 환기 불량, 천장 누수, 낙후된 휴게시설 등을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 비상 시 누구나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색상 체계를 새롭게 개발해 노란색이던 크레인 훅 부위에 형광 분홍색을 칠하는 등 위험 요인을 가시화했다.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작업자의 위험 인지와 행동 변화로 이어졌다. 시각적 안전 정보가 제공될 때 작업자의 안전 행동 능력이 40%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안전'은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작업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안전 관리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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