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경북도민일보 2025. 7.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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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호

있는 집들 심심찮게 재산 놓고 다툰다지

장남이니, 모셨느니, 저마다 명분 걸고

송사도 남사스럽고 의절도 안쓰럽구먼

손바닥만 한 천수답 골고루 나눠 갖고

흉년이든 풍년이든 웃음꽃 앞세우고

한동네 모여 살면서 선친 유지 받드는 집

 

1958년 충북 충주 출생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집 『으밀아밀』 『자유를 인수분해 하다』 외

김상옥백자예술상, 전영택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외

한국시조시인협회, 나래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원

《코리아아트뉴스http://koreaartnews.com》에 '김선호의 時부렁調부렁'을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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