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부동산 정책에 심리적 위축, 경남 아파트 시장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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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는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경남지역 부동산 시장도 잠잠한 모양새다.
정부는 수도권 집값을 잡고자 지난달 28일부터 주담대 규모를 6억 원 한도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을 시행했다.
6.27 부동산 정책이라고 불리는 규제 강화로 서울 수도권 주택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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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시행 전후 매매가, 거래량 변화 뚜렷
창원 아파트 매매·전세거래 올 초 모습과 큰 차이 없어
"이재명 정부 추가 부동산 정책 따라 분위기 달라질 것"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는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경남지역 부동산 시장도 잠잠한 모양새다.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의창구 중동유니시티는 23일 기준 총 163건이 매매로 거래됐다. △1월 15건 △2월 25건 △3월 21건 △4월 9건 △5월 23건 △6월 52건 △7월 18건 등이다. 거래 금액은 면적 84㎡ 기준 8억 원에서 8억 4500만 원 선으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이 기간에 전세 거래는 190건이었고, 전용면적 84㎡ 기준 5억 원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다.
창원시 성산구 용지아이파크는 현재까지 총 34건이 매매로 거래됐다. 6월에 13건이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량 38%를 차지했다. 거래 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 9억 8000만 원(6월 거래)이었다. 이 기간에 전세 거래는 51건이었고, 전용면적 84㎡ 기준 5억 원에서 6억 원 사이로 기간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현재 주택시장이 매도·매수인 모두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다 보니 집값 상승 기대도 전보다 크게 약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서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전월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새 정부가 들어선다는 기대 심리로 △4월 108 △5월 111 △6월 120까지 올랐지만 크게 떨어졌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을 의미하는데 대출 규제로 추세가 꺾인 모습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6.27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시장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며 "다만 매매를 미루고 임대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차시장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