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운용 매력에 … 변액보험 판매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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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사에서 설정한 이율을 따라가는 일반 보험과 달리 고객 스스로 펀드를 선택해 자기 보험의 수익률을 만드는 상품이다.
일반 보험의 인기가 지속 하락하는 반면 변액보험은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한동안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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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가 펀드선택 성과 관리
생명보험 가입액은 10% 줄어
손보사는 펫보험 등 시장 개척
1년새 가입자·금액 70% 증가

증시 활황에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사에서 설정한 이율을 따라가는 일반 보험과 달리 고객 스스로 펀드를 선택해 자기 보험의 수익률을 만드는 상품이다. 일반 보험의 인기가 지속 하락하는 반면 변액보험은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한동안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겨냥한 펫보험 시장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보험업계 판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724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5485억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이 맺어진 후 처음 납부하는 보험료로,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을 포함한 일반 개인 생명보험의 초회보험료는 10% 감소하며 6조401억원으로 떨어졌다.
변액보험은 보험에 투자 개념을 더한 금융 상품이다. 고객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여러 펀드를 선택해 얻은 투자 수익이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에 반영된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 보험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근래 들어 코스피가 3200에 근접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시장금리 인하가 계속되며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형 펀드의 가치가 상승하고,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등이 이 시장에서 상품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위험 회피 성향에 따라 상품 구조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식 편입 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최저연금미보증형'과 보다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최저연금보증형'을 제공하는 식이다.
손해보험사도 새로운 시장에서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섰다. 손보업의 상품이 평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블루오션을 찾는 데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펫보험은 손보업계의 대표적 신성장 시장이다. 메리츠·한화·롯데·삼성·현대·KB·DB·농협·캐롯 등 펫보험을 판매하는 9개 손보사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보유 계약 건수는 19만6196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11만9837건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 들어 5월까지 신규 계약이 5만4408건 접수돼 전년 동기(3만3029건) 대비 65% 급증했다. 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받은 원수보험료도 지난 5월 말 기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274억원)보다 72% 늘었다.
각 보험사는 새로운 담보를 추가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수 반려동물을 보유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실제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를 추가하는 식이다.
[박창영 기자 / 김혜란 기자 /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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