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캠핑장 산사태에 실종된 모자…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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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에서 지난 20일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된 모자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실종됐던 40대 가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이들의 실종 신고 접수 당시 모자가 토사에 매몰됐을 것으로 보고 산사태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실종된 모자가 끝내 발견되지 않으면서 캠핑장 내 수색은 일단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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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 지난 20일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된 모자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실종됐던 40대 가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께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글램핑장 2개 동을 덮쳤다. 당시 글램핑장 1개 동엔 일가족 4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고등학생 아들 1명은 다친 채 구조됐으나, 40대 아버지는 대보리 대보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어머니 B 씨(40대)와 중학생 아들 C 군 등 2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당국은 이들의 실종 신고 접수 당시 모자가 토사에 매몰됐을 것으로 보고 산사태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실종된 모자가 끝내 발견되지 않으면서 캠핑장 내 수색은 일단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캠핑장 현장에선 복구 작업을 하는 몇몇 당국 관계자 외엔 모두 철수한 상태였다.

당국은 실종된 모자가 토사와 함께 쓸려 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하천변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사고 당시 물살의 속도를 볼 때 한강 하류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당국은 이들 실종자 수색 범위를 한강 하류 김포대교까지로 확대했다.
김철오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브리핑에서 "폭우가 심했고 청평댐 수문도 개방했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한강까지 떠내려갔을 상황을 무시할 수 없어 한강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만 매몰과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 모두 있어 단정 짓지 않고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우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경기 북부 지역 사망자는 가평 4명, 포천 1명 등 모두 5명이다. 실종자는 3명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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