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도·방글라 '싼샤댐 3배 수력발전소' 우려에 "중국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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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티베트 지역 국제 하천인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짱부강·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에 착공한 대규모 수력발전 사업을 두고 인도·방글라데시가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 발전소 건설은 자국 주권에 해당하고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강을 공유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중국의 발전소 건설이 생물 다양성과 주민 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 "수력발전 공사는 중국 주권 범위 안의 일로, 청정에너지 발전 가속과 현지 민생 개선, 기후 변화 적극 대응이 목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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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룽창포강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yonhap/20250723172257668cdub.jpg)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티베트 지역 국제 하천인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짱부강·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에 착공한 대규모 수력발전 사업을 두고 인도·방글라데시가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 발전소 건설은 자국 주권에 해당하고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강을 공유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중국의 발전소 건설이 생물 다양성과 주민 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 "수력발전 공사는 중국 주권 범위 안의 일로, 청정에너지 발전 가속과 현지 민생 개선, 기후 변화 적극 대응이 목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궈 대변인은 "공사의 계획·설계·건설은 중국 업계 최고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여러 중요 생태 환경 민감 지역을 피하며, 원시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한다"며 "중국은 하류 국가와 수문 정보 통보, 홍수 방지 등 협력을 전개하고, 공사에 관해 필요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9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린즈시에서 '얄룽창포강 하류 수력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 전체를 보면 티베트는 상류 지역이지만, 중국은 티베트 지역 내 하류 부분에 발전소를 짓는다는 의미로 '하류'라는 표현을 쓴다.
얄룽창포강은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발원해 인도-방글라데시로 흐르며 길이는 3천여㎞다. 댐들이 건설되면 연간 3천억㎾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댐인 중국 싼샤댐 용량(882억㎾h)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은 총 1조2천억위안(약 232조원)을 투입해 이 일대에 5개의 폭포식 발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중국이 댐을 완공하면 얄룽창포강 하류에 있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주민 최소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티베트 얄룽창포강 수력발전 사업 착공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yonhap/20250723172257900vhg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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