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반달의꿈’ 문체부 공모작 최종 선정

의정부문화재단이 음악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만든 창작 공연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 제작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9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활성화와 공연장별 특화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또는 특정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삼는데 의정부문화재단이 제축한 음악극 '반달의 꿈'이 61개 공모작품 중 최종 선정된 총 10개 작품에 포함되는 쾌거를 올린 것.
의정부문화재단은 본 사업에 공모하기 위해 쇼케이스 제작비로 지원받은 2000만원 외에 추가로 7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반달의 꿈'은 100년에 걸친 동요의 변천사를 시간여행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음악극으로, 각 시대의 정서와 동요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저항, 전쟁기의 위로, 산업화 시대의 성장, 현대의 감수성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동요의 역할을 조명하며, 세대를 잇는 서사를 그려낸다.
이 작품은 오는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며, 향후 의정부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정부음악극축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염두에 두며 프로그램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 전문성과 창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르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의정부만의 공연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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