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2002 월드컵 때 지명된 투수가 아직 ML서 뛰다니.. 美 현지 찬사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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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동시대에 활약하던 투수가 아직도 현역으로 메이저리그(ML)를 누빈다.
1980년생 좌완 투수 리치 힐(45·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이야기다.
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선발 경기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캔자스시티는 힐의 고군분투에도 잦은 실책과 6안타 빈타로 컵스에 0-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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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선발 경기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캔자스시티는 힐의 고군분투에도 잦은 실책과 6안타 빈타로 컵스에 0-6으로 완패했다. 공교롭게도 컵스는 힐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친정팀이었다. 힐은 2005년 6월 16일 이곳 리글리필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보다 힐의 선발 등판이 더 주목받은 경기였다. 힐은 무려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컵스에 지명됐다.
2005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이후 21시즌을 꾸준히 출전해 지금에 다다랐다. 거쳐간 팀만 이번이 벌써 14팀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힐의 14개 팀은 빅리그 역대 최다 구단 소속 출전 타이기록으로, 종전에는 200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뛴 에드윈 잭슨만이 존재했다.
2023년 9월 5일 이후 처음 선발 등판하면서 캔자스시티 구단 역사에도 남았다. 종전 캔자스시티 구단 최고령 등판은 1983년 9월, 만 45세 6일의 나이로 등판했던 '사이영상 위너' 게일로드 페리였다.

그 과정에서 다저스에서는 류현진(38·한화 이글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30·탬파베이)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그에게 주어지는 기회도 차츰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고, 지난 5월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잦은 부상으로 뒤늦게 빛을 본 탓에 통산 성적은 386경기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 1409이닝 1428탈삼진으로 평범하다. 그러나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후배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캔자스시티 포수 프레디 퍼민은 "힐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나는 매년 새로운 것을 배웠는데 오늘(23일)은 힐에 대해 배웠다. 그는 정말 훌륭한 공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힐은 최고 구속이 시속 91.1마일(약 146km)에 불과함에도 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을 섞어 8번의 헛스윙을 솎아내며 1자책 경기를 했다. 그리고 유일한 삼진은 4년 연속 올스타에 타점왕 출신 슬러거 카일 터커에게 뽑아내 박수를 받았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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