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밀어내기 줄고 철광석 가격도↓… 포스코 ·현대제철 ‘바닥’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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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저가 철강 제품 밀어내기 수출 물량을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의 저가공세에 원가부담, 수요침체라는 3중고에 시달리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이 바닥을 찍고 다시 실적 반등을 할 지 주목된다.
23일 한국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6월 중국산 철강재계의 한국으로 수입 물량은 지난 4월 77만7255톤에서 꾸준히 줄어 66만629톤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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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하향 안정화 지속 기대감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변수도

중국이 저가 철강 제품 밀어내기 수출 물량을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의 저가공세에 원가부담, 수요침체라는 3중고에 시달리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이 바닥을 찍고 다시 실적 반등을 할 지 주목된다.
23일 한국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6월 중국산 철강재계의 한국으로 수입 물량은 지난 4월 77만7255톤에서 꾸준히 줄어 66만629톤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 59만523톤이던 중국산 철강재계의 국내수입은 3월에 67만9863톤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 두 달 동안 중국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다.
수입량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는 자국의 철강 기업 보호를 위한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을 들 수 있다. 중국 철강업계는 최근 내수시장이 좋지 않았고, 여기에 올 초부터 미국의 관세에 선제대응 하는 차원에서 재고상품을 저가로 밀어내며 수출했다. 그 여파로 철강이 공급과잉 상태가 되면서 한국의 철강업계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올 상반기 철강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가량 줄었다. 여기에 반덤핑 등 글로벌 무역 장벽이 강화되면서 중국이 감산 움직임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철광석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철광석 가격은 지난 2월과 비교해 9%가량 하락했다. 최근 들어 소폭 반등세를 보이긴 하고 있지만, 중국의 감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격은 하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포스코나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2분기 까지는 바닥을 찍고 3분기에서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증권사들은 1개월간 내놓은 실적 추정치의 평균을 분석,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646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0%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도 18조526억원으로 2.5% 줄었을 것으로 봤다.
현대제철의 경우 매출이 5조8487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2%, 15.2% 줄어들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온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에는 성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복합적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이 중국산을 대상으로 AD(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이나 중국의 감산 정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철광석 가격은 개별 기업에서 컨트롤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가격의 변동이 업계 실적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아직 미중 무역전쟁 등의 대외 변수가 산적해 있는 만큼 낙관하긴 이르다는 말도 나온다. 스티븐 본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대행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에서 진행한 특파원단 대담에서 “철강과 자동차 등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기타 관세는 미국인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영국처럼 그 시장에서 중요한 국가에게는 어느정도 양보할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 같은 국가들에게까지 그렇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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