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만으로도 뇌 5.5개월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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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뇌의 노화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평균 63세 건강한 성인 1만5334명의 뇌 MRI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나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팬데믹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두번째 MRI 스캔 시점에서 뇌 연령이 평균 5.5개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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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예측 모델 개발, 996명에 적용
팬데믹 전후 스캔 그룹 노화현상 뚜렷
남성·고령자의 노화 가속도가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뇌의 노화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 의대 연구팀은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평균 63세 건강한 성인 1만5334명의 뇌 MRI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나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 996명을 대상으로 예측 모델을 이용해 나이를 예측한 후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를 비교했다.
실험 참가자 중 432명(팬데믹 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 전·후에 MRI를 찍었고, 564명(대조군)은 대유행 이전에만 두 번 찍었다.
연구 결과 팬데믹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두번째 MRI 스캔 시점에서 뇌 연령이 평균 5.5개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련이 없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뇌 노화 증가 폭이 33%가량 더 컸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노화 가속도가 증가했다.
뇌 노화가 일어난 사람들의 인지능력이 모두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만 인지 기능이 유의하게 떨어졌다.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는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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