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건강 안좋으니 혐의별 짧게 조사하자”…특검 “협의 불필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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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측이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에 건강상태를 고려해 혐의별로 짧게 조사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 변호인은 특검팀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 혐의씩 자주 조사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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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하루에 한 혐의씩 자주 조사하자”
![특별검사팀 수사 등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d/20250723164704901qgkb.jpg)
[헤럴드경제=박지영·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에 건강상태를 고려해 혐의별로 짧게 조사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특검팀은 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소환 통지서를 수령한 변호인으로부터 특검에 방문해 조사 방식 등을 협의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특검은 협의는 불필요하고 통지된 일자에 따라 (조사)하는 것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 변호인은 특검팀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 혐의씩 자주 조사하자”고 요청했다. 특검이 정하는 날짜에 여러 번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취지다.
이에 특검팀은 협의할 사안이 아니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전했다. 김 여사 측이 서면조사나 비공개 소환조사 등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 측에 다음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오는 29일 출석하라고 통보해뒀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받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내달 1일 출석할 예정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조 부회장이 변호인단을 통해 오는 31일 귀국해 내달 1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관된 복수의 인사들이 특검에 출석했다.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현 신한투자증권 CIB 총괄사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는 아무말 없이 특검으로 들어갔고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는 IMS모빌리티 투자 경위에 “정상적인 투자 활동의 일환”이라며 김 여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아내 정모 씨 또한 묵묵부답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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