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총리 여론 1위는 ‘여자 아베’ 다카이치…고이즈미가 2위
안규영 기자 2025. 7.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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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이르면 이달 내 퇴진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4)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4) 관방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3위는 이시바 총리로 8%에 불과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강 후보'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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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이르면 이달 내 퇴진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4)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4) 관방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1~22일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중심의 정권이 계속되는 경우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4) 농림수산상이 22%를 얻어 2위였다. 3위는 이시바 총리로 8%에 불과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강 후보’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추종해 ‘여자 아베’로 불린다는 점에서 총리 당선 시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꾸준히 참배해 왔고 지난해 총재 선거 당시 출마 때도 “총기가 된 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일본 총리들은 국제사회의 시선을 고려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직접 참배하지는 않는 것이 통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신사를 참배한 일본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로, 2013년의 일이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로,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의 골칫거리였던 ‘쌀값 폭등’ 문제를 이른바 ‘반값 비축미’ 방출 정책으로 완화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6년 전 미국 뉴욕의 한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 언급한 말이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만들어져 ‘펀쿨섹좌’라는 애칭으로 한국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진 젊은 정치인이다. 고이즈미는 한일 관계에 대한 뚜렷한 태도를 밝힌 적은 없지만, 온건파로 알려져 있다. 또 시바 총리에게 중용된 인사라는 점에서 총리 집권 시 한일관계의 변수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고노 다로(河野太郎·62) 디지털담당상도 차기 총리 후보로 언급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일본 외무상을 지낸 그는 1993년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처음 인정하는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료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이기도 하다. 당초 친한파로 알려졌으나 외무상으로 재임하면서 한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반한·우익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재임 기간 한일관계를 개선하려 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8) 전 총리의 재등판 가능성도 거론된다.
야당에선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56) 국민민주당 대표가 후보로 거론되며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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