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관세협의, 한국도?"…현대차 7.51%·기아 8.49%↑ [핫종목]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日 합작투자에 한국 철강주도 강세 마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하자 국내 증시에선 자동차·철강주가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1만 5500원(7.51%) 오른 22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000270)도 8.49%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2692억 원, 1444억 원 사들이며 순매수 1·2위 종목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에이치엘만도(204320)(7.57%), 한온시스템(018880)(3.72%), 현대모비스(012330)(2.05%) 등 자동차 관련주 전반이 상승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도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주는 대표적인 관세 피해주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서한에서 25% 관세율을 일본에 통보했는데, 협상을 거쳐 상호관세를 15%로 하향했다.
이에 일본에서도 자동차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도요타(14.34%)를 비롯해 마쓰다(17.77%), 혼다(11.15%)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이 일본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관련 합작 투자를 진행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며 철강주 역시 강세 마감했다.
하이스틸(071090)은 전일 대비 1330원(29.89%) 오른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넥스틸(092790)(13.06%), 동양철관(008970)(12.45%), 세아제강지주(003030)(10.91%)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이 동참할 것을 압박해 왔는데, 일본에 이어 한국도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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