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측 “24일 특검 조사 안 나간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의 수혜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 측이 “오는 24일 특검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의원은 특검이 지난 21일 전달한 출석 요구서에 기재된 23~24일에 조사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뜻을 주변에 알렸다. 특검도 이를 확인하고 조사 불응 처리 여부 등 추후 대응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이달 중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인데, 특검이 빠른 시일 내에 출석을 다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특검은 오는 29일 윤 전 대통령, 내달 6일 김건희 여사 조사를 앞두고 김 전 의원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씨로부터 대선 기간 동안 여론조사 68건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비용 3억1800만원 대신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때 창원 의창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 당선됐던 만큼, 전후 과정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선 김 전 의원 조사가 필수라는 것이다.
다만 김 전 의원과 명씨 모두 특검이 통지한 출석 일자에는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특검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검은 명씨에게 28일 출석하라고 했으나 명씨 측은 앞서 정해진 개인 일정을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김 전 의원의 공천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오는 27일 조사한다. 윤 의원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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