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재역전패’ KIA, 이우성 빼고 고종욱 선발···이범호 감독 “최형우 앞에서 정확한 타격 기대”[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5. 7.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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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고종욱이 지난 1일 광주 SSG전 7회말 역전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KIA가 타선에 변화를 줬다. 고종욱을 3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킨다. 전날 불안정한 수비를 보이며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우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먼(3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타격 코치님이 ‘한번 믿고 가보시죠’ 하셔서 종욱이를 3번 타자로 넣었다”라며 “형우 앞쪽으로 타격이 정확한 타자들을 두고 형우 뒤로는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을 배치하는 식으로 양분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종욱이는 대타로서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뒤에 (한)준수 등 대타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스타팅으로 내보내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KIA는 전날 8회 6점을 퍼부으며 역전했다가 9회 5점을 잃고 허무하게 승리를 빼앗겼다. 정해영과 조상우 등 마무리 투수들이 버티지 못했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가 이번 주 6연전의 첫 경기라 중요했는데 타자들이 잘 뒤집었다가 다시 뒤집혔다”라며 “오늘 경기를 잡아야 선수들이 데미지를 덜 입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해영이나 상우는 지금까지 자기 몫을 다 하면서 잘 던져주고 있다”라며 “어제 힘든 경기를 하고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을 텐데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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